김주혁 발인 마친 데프콘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행복하길”

입력 2017-11-02 18:21  



고(故) 김주혁의 발인을 마친 가수 데프콘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데프콘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분이셨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그는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주혁이 형 절대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이날 오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김주혁의 발인에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고인은 화장 절차를 거친 뒤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됐다.

다음은 데프콘 글 전문.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합니다.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분이셨습니다.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주혁이형 절대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김주혁 발인 데프콘 (사진=데프콘 SNS,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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