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인수전 급물살…DGB금융·홍콩계 HKAM 2파전

신동호 기자

입력 2017-11-03 13:47  

홍콩계 자산운용사 HKAM(HongKong Asset Management Ltd.)이 하이투자증권 인수 참여의지를 밝혔습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KAM은 전일 하이투자증권 매각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습니다.

HKAM이 인수의향서를 접수함에 따라 향후 하이투자증권 실사 등 인수 절차를 밟게 됩니다.

HKAM은 1992년 설립된 홍콩 기반의 자산운용사로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유럽지역에서 금융, 교육, 언론, 리조트,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킨골드그룹의 금융지주회사이기도 합니다.

HKAM이 이번에 하이투자증권 인수 의지를 밝힘에 따라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은 DGB금융지주와의 2파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DGB금융은 전일 하이투자증권 인수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현재 DGB금융은 은행 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점포 수가 경남·부산·울산 16곳, 서울·수도권 10곳, 기타 3곳 등 총 29곳으로 경남권 지역 기반의 증권사인 만큼 DGB금융 입장에서는 경남권을 공략하는 교두보로서 하이투자증권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DGB금융은 앞서 LIG투자증권(케이프투자증권), 칸서스운용에 이어 SK증권 인수전 참여도 검토했습니다.

다만 박인규 DGB금융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는 최종 인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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