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사건 불매운동 확산 조짐?… 이전 불만들은 어땠나

입력 2017-11-04 15:15  


한샘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한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샘 성폭행 사건은 한샘의 한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육담당자와 직원에게 성폭행 및 몰래카메라 범죄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공로화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불매운동까지 벌이자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에 평소 한샘 제품에 대한 불만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들의 글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새 집으로 이사 후 한샘몰에서 400만원 넘게 현금결제습니다. 사정이 생겨 그 다음날 오전에 바로 취소를 했구요. 근데 9일이 지난 오늘까지 환불이 안되어 전화를 했더니 18일에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프로세스상 현금으로 결제하면 환불이 늦어진다구요. 그래서 아직까지 가구도 구매하지 못하고 새집이 텅 비어 있습니다”라는 글이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빠른 환불을 요청해도 소비자보호법에 환불에 관한 건 없다고 프로세스상 한샘몰은 그러니까 그냥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한샘몰하면 큰 쇼핑몰인데 단지 현금으로 주문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환불을 못 받고 있는 게 너무 화가 나네요. 원래 현금 결제 후 취소시 3일 이내에 해줘야 한다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게 된 글쓴이는 "프로세스상 한샘몰에서는 어쩔수가 없다는군요. 다른 고객분들 피해가시니까 프로세스 개선을 요구했는데 개선될지는 미지수네요. 소보원에 문의한결과 3일이내에 환불하도록 되어있더군요. 그 이후에 환불될경우 결제금액의 100분의 24를 하루에 물어주도록 되어있구요. 16일까지 9천원 조금 넘게 물어준다고 하는걸 됐다고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피해 입으시지 않게 한샘몰에서 빠른 시정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2013년에는 “한샘정수기를 홈쇼핑으로 2010년에 구입했었습니다. 4개월에 한 번 필터교환은 커녕 1년에 한번 오는 것도 전화기 붙들고 일주일 볶아대야 옵니다. 지쳐서 이사하면서 계약해지 요구했더니 해지비 내라네요.. 법적으로 렌탈 해지비 안내도 된다는 걸 오늘 알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다른 소비자는 한샘가구 A/S 상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참 황당하네요..전 이제 한샘 안 쓰려구요. 내 장롱의 경첩 종류를 알고 싶다. 라는 질문 하나에 50분동안 들은 답변 입니다”라면서 통화내용을 요약해서 알렸다. 내용에 따르면 한샘몰 상담사는 장롱 모델을 모르면 도움을 줄 수 없다면서 엔지니어 관리자와 통화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에도 관리자 연락처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콜센터에 불만이 있어서 관리자 연결해달라는 요청에 한샘 콜센터는 관리자가 없다 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성폭행 사건으로 현재 소비자들은 불매운동까지 언급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다. 사측은 즉시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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