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선박 안전관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 모입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오는 10일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미국, 중국, 일본, 노르웨이, 캐나다,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국 전문가와 국내 중소형 선박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SS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Big Safety for Small Ships`라는 슬로건 하에 전 세계 중소형 선박의 안전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외 중소형 선박전문가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중소형 선박의 안전 및 기술 향상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노르웨이해사청, 일본 JCI, 캐나다 MI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어선·여객선·화물선·레저보트의 안전기술 개발동향 및 안정정책 이슈 등 총 4개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대형선박의 안전 관련 기술과 규범 등은 국제해사기구(IMO)와 같이 잘 갖춰진 편이지만, 중소형 선박의 경우 상당수 국가에서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인명사고나 해양오염 사고의 위험에 취약한 상황. 이에 공단은 지난해 국제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을 창립해 레저 보트, 연안여객선, 내항 화물선, 연안어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4개 분과위원회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술협약 등 국제 기술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중소형 선박의 해양사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세계 중소형 선박안전 분야를 선도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같은 경제적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의 사전 참가신청은 선박안전기술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선박안전기술실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