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애플 호실적·퀄컴 급등

입력 2017-11-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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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Last Saturday, Nasdaq, S&P500 and Dow close at record highs as Apple and Qualcomm rally.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동시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실적호조와 또 퀄컴의 랠리에 힘입어 지수가 동반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한 23539.19로 거래 마쳤습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시장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1월 3일, 2.6% 오른 17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주가가 50% 가까이 상승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8910억달러에 달합니다. 이어서 나스닥지수가 0.7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 나타냈는데요, 올들어 63번째 사상 최고가 기록하면서 연간으로 최다의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습니다. 나스닥에 편입되어 있는 퀄컴이 브로드컴의 인수 고려 소식에 12.7%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31% 오르며 2587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뉴욕증시 어땠는지도 간단하게 살펴보고 넘어갈게요,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5% 상승했습니다. 8주 연속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는 0.9% 올랐는데요, 6주 연속 오르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S&P500지수도 다우와 마찬가지로 8주 연속 상승하는 흐름인데요, 2013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 기록 중입니다.
다음 국제유가 확인해보겠습니다. 글로벌 수요 증가, 물가 상승, 산유국들의 감산 축소 기대감에 WTI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달러 오른 55.64달러를 기록해 2015년 7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아이스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62.27달러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2.8%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금 가격 입니다.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미국 달러가치가 다시 반등하면서 국제 금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번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지만 그렇다고 12월 금리 인상을 방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 속에 달러가 전날보다 강세 보였고, 이에 따라 단기 대체재인 금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 일제히 상승 마감한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전날 발표됐던 애플의 실적 호조가 유럽 기술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왔고, 또 영국 중앙은행의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시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서 전반적으로 유럽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396.06에 거래 마쳤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도 역시 0.28% 상승해 13478선에서 종가 형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 때 13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종가는 이보다 약간 낮은 선에서 마쳤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꺄끄 지수도 전장 대비 0.14% 높아진 5517.97로 장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 경신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끝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시죠. CNBC는 분석 기사를 통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 이슈들에 주목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첫째로 지난주 공화당의 세제개편안 발표가 있었고요, 둘째로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새로 임명된 만큼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실적 발표에 이어 아이폰 텐이 지난 3일 공식적으로 출시되면서 아시아 쪽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이 같은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수 살펴보시면요,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0.36% 떨어진 3371.21로 장 마쳤습니다. 10월에 있었던 제 19차 공산당 당대회 기간 동안 안정적인 흐름 계속해서 보여줬던 중국 증시는, 이후 정부 당국이 금융 규제를 완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일본은 지난주 금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었죠?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개장하는 일본 증시는 내일 아침 이 시간에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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