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빈 무크린 '사망' 충격...왕위 계승 시점에 왜?

입력 2017-11-06 13:04   수정 2017-11-06 13:44

만수르 빈 무크린 사망? 사우디 `왕좌의 게임` 와중에 왕자 1명 헬기추락 사망
만수르 빈 무크린 사망 두고 의혹 뜨거워....누리꾼 “시기가 수상해”

만수르 빈 무크린 사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숨진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는 아시르주 부지사다.
만수르 빈 무크린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32) 제1왕위계승자(왕세자)의 왕위 계승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만수르 왕자가 헬리콥터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AP통신,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관리들은 5일(현지시간) 상위서열의 왕자 1명과 다른 정부 관리 7명이 예멘과 인접한 남쪽 국경 부근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만수르 빈 무크린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사우디 내무부는 헬리콥터가 사우디 아시르주에서 추락했다고 설명했지만,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헬리콥터 잔해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숨진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는 아시르주 부지사다.
만수르의 아버지인 무크린 빈 압둘라지즈는 한때 왕세자였지만 2015년 살만 국왕에 의해 왕세자 직을 박탈당했다.
만수르 빈 무크린 사망 소식에 앞서 현지 언론은 4일 빈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반(反)부패위원회가 부패 척결을 앞세워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등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빈살만 왕세자가 왕위 계승 과정에서 반대파를 숙청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무함마드 빈살만(32)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일가 친척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벌이는 상황에서 만수르 빈무크린 왕자가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것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현지 매체에선 전날 압둘아지즈 빈파하드 왕자가 체포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까닭에 잇따른 왕자들의 의문의 죽음에 의문부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에 숨진 사우디 남부 아시르 주의 부주지사인 만수르는 무크린 전 왕세자의 아들로 한국에 `만수르`로 잘 알려진 만수르 빈자예드 아랍에미리트 왕자와는 다른 인물이다.

만수르 빈 무크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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