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 여성으로서의 살아가는 ‘고충+불안감’ 리얼 재현

입력 2017-1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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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이 다시 한번 미혼 여성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높은 공감을 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19-20회에서는 한아름(류현경 분)이 귀가길 택시에서 택시 기사에게 희롱을 당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전파를 탔다.

아름은 귀가 길에 택시를 잡아 타 택시 기사에게 골목 안까지 들어가 주기를 부탁하고 “예쁜 아가씨가 밤길을 조심하셔야 한다”며 흔쾌히 허락한다. 택시 기사는 “택시 잡기 힘들지 않았냐?”고 묻고 “난 발목이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 나도 그냥 가려다 아가씨 발목이 예뻐 태웠다”며 백미러를 통해 음흉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희롱을 한다. 휴대폰 배터리도 얼마 남지 않고 창문도 열리지 않는 데 불안해진 아름은 때 마침 라디오에서 한 실종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이 됐다는 뉴스가 흘러 나오자 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집 근처 큰길에 도착하자 아름은 택시 기사에게 다급히 세워 달라 했다. 하지만 택시 기사는 굳이 골목까지 들어가겠다고 하고, 겁에 질린 아름은 기사에게 내리자 마자 집으로 뛰어 들어 갔다. 아름은 집 안으로 들어와 거실 불도 켜지 못하고 창문 밖을 살짝 내다보고, 택시 기사가 스토커처럼 따라와 집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렸다. 아름이 핸드폰으로 112에 신고를 하려는 순간 우성에게서 전화가 오고, 아름은 우성에게 “나 어떻해. 너무 무섭다”며 울먹거렸다.

잠시 후 ‘슈퍼맨’처럼 아름의 집으로 날아온 정우성(안세하 분). 우성은 여전히 아름의 집 앞을 살피고 있는 택시 기사에게 신고 있던 구두를 던져 얼굴을 가격하고, 택시 기사는 “재수 더럽게 없다”며 줄행랑을 쳤다. 우성은 곧장 아름의 집으로 뛰어 들어가 대문을 두드리고, 이불 속에서 벌벌 떨던 아름은 이내 우성임을 확인하자 안도하며 현관문을 열고 우성에게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우성은 이런 아름을 꽉 안아주며 “이제 괜찮다”며 토닥였다.

이렇듯 여성을 상대로 하는 각종 흉악 범죄가 증가하는 요즘, 류현경은 독립해 혼자 사는 여성으로서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고충과 불안감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샀다. 특히 치한을 만나 위기에 처한 두려운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류현경은 매회 등장마다 일과 사랑 사이에 지치고 힘들었을 미혼 여성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며 미혼 여성들의 대변자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결벽남’ 우성이 먼지 투성이의 맨발 투혼을 펼치며 집으로 뛰어 들어와 아름과 포옹하는 모습이 설렘을 유발하며, 향후 비혼을 선언한 아름과의 관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기대가 몰리고 있다.

류현경이 열연하는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MBC에서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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