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보청기가 전문 청각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보청기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 중 보청기 음질, 가성비, 사용 편의성 등을 묻는 질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UBS Evidence Lab과 미국의 청각 전문 사이트 히어링 트레커(Hearing Tracker)가 조사한 내용으로 올 6월, 4번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에는 보청기 브랜드에 대한 10가지 질문이 있었다. 그 중 보청기 음질은 오티콘 보청기가 38%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선정 브랜드와는 20%의 큰 격차를 보였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보청기를 선택하는 질문에서도 오티콘 보청기가 24%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하였다. 보청기 구매 시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보청기의 음질인 만큼 그 결과가 부각되었다.
이 외에도 사용 편의성, 서비스, 심미적 관점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심미적 관점의 경우, 오티콘 보청기는 작년 출시된 오티콘 오픈(Oticon Opn)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RedDot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바있다.
한편 오티콘 보청기는 글로벌 청각 전문 기업 WDH 그룹(William Demant Holding)의 보청기 계열사이다. WDH그룹은 버나폰 보청기, 인공와우 브랜드 오티콘 메디컬(Oticon Medical), 청각진단장비 인터어커스틱스(Interacoustics), 메이코(MAICO), 청취보조장비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 포닉이어(Phonic Ear) 등 총 13개의 청각 관련 브랜드가 있다. 전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두고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오티콘 코리아(대표 박진균) 한국지사로 운영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오티콘코리아는 청각, 전기전자 계열 공학자 등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110년 이상된 덴마크 본사의 노하우를 전달받아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받고있다.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보청기의 높은 수준의 음질은 꾸준히 강조되던 부분이다. 보청기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연구하며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