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한국은행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IT기반 체험형 교육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를 9일 공동 개최했습니다.
‘더 로스트 시티’는 은행연합회가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금융빅게임으로 참가자가 직접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되어 자금이체·대출·원리금 상환·금융사기 대처 등 금융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용 게임입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개최했으며 특히 진위폐 감별미션을 증강현실(AR) 요소로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진위폐 감별미션은 태블릿PC로 특정 부분을 비추어 5만원권 이미지가 활성화되면 숨은그림, 띠형 홀로그램 등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하여 해당 지폐의 진위를 가리는 미션입니다.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이번 경험을 통해서 우리 실생활과 금융이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은행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우수 금융교육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석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장 또한 “문화재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증강현실이 가미된 금융빅게임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며 금융교육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금융빅게임은 내일(10일)도 계속되며, 군포 e비즈니스고, 서울여상, 인천세무고 등 총 4개 학교 1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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