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하우 MIT 미디어랩 연구원이 4차 산억혁명 시대에는 "사람이 곧 공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7 쇼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 전략, 스마트 팩토리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제프 하우 연구원은 "스마트 팩토리는 네트워크와 인포메이션이 핵심이다"라면서 "연구진 한 명이 아닌 공장에서 일하는 여러 사람들의 데이터를 모으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능 빅데이터를 모았던 `세이프 케스트`의 사례를 들며 "철물점 부품으로 만든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자동차에 부착했더니 일본 정부보다 포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었다" 라며 "전문가를 찾는 `푸시` 개념보다 네트워크를 통해 `당기기` 개념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에서는 한 명의 전문가보다 하나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구조분자생물학에 게임을 적용한 사례를 든 그는 "전문가들이 10년동안 못했던 구조분자 생물학의 문제를 수천여명의 게이머들이 해결했다"라며 "생물학 지식이 없어도 게이머 패턴화를 잘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