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에 들어가려는 MC한새를 잡고 물었다. 래퍼는 어떤 순간에 결혼을 결심할까?
MC한새가 오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인생에서 손꼽는 축복의 한 장면인 결혼식에 골인하는 래퍼의 마음이 궁금했다. 그는 어떤 심정인지, 그리고 신부에게 처음에 어떻게 데이트 신청을 했을지. 래퍼도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겠지만 막상 궁금하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맞춰 올리는 웨딩마치가 결혼을 맞이하는 이 커플의 낭만을 가늠케 한다. 지난 10월 티비텐플러스 스튜디오에 <PK헤만의 라이브 칼럼 A3> 프로그램 출연차 방문한 MC한새. 그는 스튜디오로 들어서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결혼식을 앞둔 새신랑의 들뜸과 여유로움이 묻은 얼굴 그 자체였다. 친한 동생의 방송에 출연해 그 어느 인터뷰에서보다도 허심탄회하게 새신랑의 심정을 전하던 그다.
작곡가이자 가수로 그리고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한 그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힙합 1세대 래퍼로서 현재 한국 힙합의 토대를 세우는데 거뜬히 한몫했다. MC한새는 <PK헤만의 라이브 칼럼 A3>에서 9살 연하의 IT 계열 종사자 신부와의 3년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모임에 갔다가 반했던 첫 만남부터, 어떻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지 등 이들의 낭만적인 연애 시절 이야기를 수줍게 털어놓았다. 덧붙여 래퍼로서 사랑 가사를 쓰면서 생겼던 에피소드. 그리고 음악과 사랑에 대한 견해를 털어놓았다. 오직 한 사람을 향한 진심을 차분하고 대담하게 드러낼 이 아티스트의 결혼식이 무엇보다 반가운 이유다.
※ PK헤만의 라이브 칼럼 A3 | MC한새 편 인터뷰 본편 영상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디퍼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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