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코레일,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와 철도 이용을 위한 IoT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IoT 시스템은 지난 5월 맺은‘IoT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공동연구 협약에 따른 것으로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로라(LoRa)’와 LTE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철도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철도 IoT는 서울-부산간 경부선을 대상으로 ▲레일 온도 측정 ▲차량 배터리 전압 측정 ▲차량 감속기 온도 측정 ▲차량 진동 측정 ▲자동 장력조정장치 동력게이지 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철로 및 장비 등에 센서 시제품 10개씩 총 80개를 장착하고,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가 측정될 경우 IoT망을 통해 이를 관제시스템에 전달해 철도공사가 조치하는 방식입니다.
SK텔레콤은 철로 부착 센서가 10분마다 온도를 측정해 50℃가 넘어갈 경우 시스템에서 알람을 울리는 형태였던 레일 온도 측정의 경우, 지난 혹서기 실제로 10여 차례 온도 경보를 보내 코레일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한국철도공사는 시스템 구축 총괄과 모니터링 대상 장비와 시설물의 선정 등을, SK텔레콤은 전체 시스템 구축 및 연동, 성능 검증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관제 플랫폼과 디바이스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시범 적용된 기기와 시스템의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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