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0.17% 23422.21
NASDAQ ▲0.01% 6750.94
S&P500 ▼0.09% 25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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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마감한 뉴욕증시는 혼조세 나타냈습니다. 세제법안 처리 지연에 따른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23422.21로 거래 마쳤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텔과 머크가 각각 1.6%, 1.3% 떨어지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에 나스닥은 0.01% 오르며 6750.94로 장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오르는 모습 보이기는 했으나 아주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정반대로 0.09% 낮아진 2582.30으로 장 끝냈습니다. 헬스케어와 에너지주가 가장 큰 낙폭 기록했습니다.
주간으로도 간단하게 살펴 보시면요, 다우지수는 9주만에 처음으로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8주 연속 상승랠리 이어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모습입니다.
나스닥도 마찬가지로 6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게 됐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에 힘입어 5.3% 급등했습니다.
디즈니는 시장전망치에 못 미치는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새로운 `스타워즈` 제작 계획 발표에 힘입어 2.1% 상승했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35% 388.69
독일 DAX30 ▼0.42% 13127.47
프랑스 CAC40 ▼0.50% 5380.72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더불어 역시 미국의 세제법안 지연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기 때문인데요, 먼저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35% 떨어진 388.69로 장 마감했습니다. 10월 25일 이후 최저가로 주간으로는 2.8% 하락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42% 낮아진 13127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꺄끄 지수도 전장 대비 0.5% 빠지며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14% 3432.67
중국 선전종합 ▲0.52% 2039.17
일본닛케이225 ▼0.82% 22681.42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닷새 연속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10일 중국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0.14% 상승한 3432.67로 거래 마쳤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효과`가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미, 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하며 돈독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두번째로, 11일 광군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하루 매출이 2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종을 비롯해 의류와 주류 및 소비재 등이 급등하면서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재정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 투자 지분 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보험주 등 금융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자본시장 개방 소식에 따라 중국 증시 2016년 1월 이후 근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기록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0.52% 상승하며 2039.17에 거래 마쳤습니다.
반대로 일본 증시는 떨어진 채 마감됐습니다. 닛케이지수는 0.82% 조정을 받으며 22681.42에 종가 마쳤습니다. 전날 공개된 미국 상원 공화당의 세제개혁안 여파에 하락 출발한 일본은 오후 들어 조금씩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결국 3일 연속 내림세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엔화 가치도 높아지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이 하락했는데요, 도요타가 0.8%, 화낙이 1.9% 밀렸습니다. 도시바도 자본확충을 위해 6000억엔 규모의 신주발행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5% 떨어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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