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kt와 4년 88억원 계약…"책임감 크게 느껴"

입력 2017-11-13 11:02  




kt wiz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온 내야수 황재균(30)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kt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황재균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4년 총액 8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44억원이다.

kt는 황재균 영입으로 3루수와 중심타선을 동시에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황재균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전신)에 입단했고, 2010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서 우승 멤버로 뛰었다.

특히 2016년에는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97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154, 홈런 1개, 5타점 기록을 남겼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1시즌 1천84경기 타율 0.286, 115홈런, 595타점 등이다.

황재균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프로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며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을 비롯한 kt 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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