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믹스테잎 ‘끓는점’ 기습 발표…랩 아티스트 등극

입력 2017-11-13 11:27  




빅스 라비가 믹스테잎 ‘끓는점’을 13일 기습 발표했다.

라비의 믹스테잎 ‘끓는점’이 13일 0시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동시 공개됐다.

‘끓는점’은 래퍼로서 멈추지 않는 도전과 꿈을 향한 열정이 늘 끓어오르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음악에 있어 항상 열정적인 라비의 태도가 돋보이는 가사가 특징이다. 그루브한 비트 위에 라비의 날카롭고 빈틈없는 래핑이 곡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리스너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라비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랩에 능숙하게 담아내는 아티스트답게 공동 작사 작곡한 ‘끓는점’에서도 자신을 둘러싼 냉철한 시각과 독특한 표현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한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돌아온 라비가 선사하는 묵직한 여운이 ‘끓는점’에 진하게 담겼다는 반응이 뜨겁다.

하이어뮤직레코즈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래퍼 식케이(Sik-K)가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해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래핑으로 곡이 지닌 매력을 살려냈다.

지난 2012년 그룹 빅스 래퍼로 데뷔한 라비는 팀의 랩을 책임지며 실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 첫 번째 믹스테잎 ‘R.EBIRTH(리버스)’와 SAM&SP3CK과 함께한 젤리박스 프로젝트 ‘DamnRa(댐라)’로 확실한 랩 스타일을 내더니 올해 초 빅스 내 첫 번째 솔로 앨범 ‘R.EAL1ZE(리얼라이즈)’를 발표하며 실력파 래퍼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등 랩 아티스트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빅스 라비의 믹스테잎 ‘끓는점’은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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