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개항…
- 여객처리인원 크게 늘어 및 관련산업 인구 증대로 영종하늘도시 수혜 입을 듯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2월초 개막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미리 입국하는 선수단과 임원진을 맞이 하기 위해서 개막 3주전부터 개항하는 것이다.
제2 여객터미널은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독립 터미널로, 1터미널과 별개의 시설로 설계돼 모든 출입국 절차를 따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되면 여객 분산 효과로 출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 될 전망이다. 제2터미널이 개항하면서 인천공항은 연간 72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이 제 2여객터미널을 개항하면서 영종도가 다시 한번 주목 받을 전망이다. 공항확장과 한중관계 정상화, 평창 동계올림픽 등으로 공항 관련산업 종사자가 늘어나 잠재적 이주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미 올해 4월 오픈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를 필두로 영종도 개발사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종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제3연륙교가 국정운영과제에 포함되면서 조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세계적 반도체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 등 업무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어 정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영종도의 주택시장은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영종하늘도시 가장 앞자리인 A35블록에 위치한 KCC 스위첸은 지하 1층 ~ 지상 21층 12개동 총 752세대며 전량이 일반에게 분양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100% 중소형으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64세대 △73㎡ 108세대 △84㎡ 580세대다.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상품특화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평면은 전 세대 4베이 구조며 일부 타입의 경우 3면 개방형이다. 광폭 및 조망 테라스 설계도 눈에 띈다. 일부 세대에 한해 광폭 테라스가 제공되며, 84D 타입의 경우 아파트 주동 입면 디자인 특화가 적용된 조망 테라스가 제공된다. 조경도 특화 시켰다. 세계 선진 7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단지 내에 배치했다. 이밖에도 단지 내에 2개 이상의 산책로(글로벌 에비뉴 칼로리 트랙, 슬로우 트랙)가 만들어 진다.
한편,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에 있다. 입주는 2019년 9월을 예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인근(중구 운서동 3087-4번지)에 마련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