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JSA 귀순, ‘노크’ ‘숙박’ 귀순 사례 다시보니…

입력 2017-11-13 17:10   수정 2017-1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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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했다.
지난 6월 최전방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경기 연천군 일대 비무장지대(DMZ) 내 아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군 장병이 북한군 1명을 발견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희귀한 북한군 귀순 사례는 지난 2012년 10월 2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우리 군 GOP(민간인 통제구역) 창문을 두드리고 귀순한 사연이다. 해당 북한군은 북과 남의 철책을 모두 넘고 비무장지대에 널린 지뢰를 모두 피한 뒤 북한의 GP 근무자와 남한의 GP 근무자들의 눈까지 완벽하게 피해 귀순했다는 점에서 군의 경계 태세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숙박 귀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15년 6월 14일 당시 19세 북한군 1명은 우리 군 관할지역에서 잠을 자고 소초로 귀순하면서 군당국을 발칵 뒤집었다. 역시 북한군의 존재를 당국이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13일 귀순한 북한군의 계급, 나이, 귀순 원인 등 확인되지 않았으며, 귀순 과정 중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부상한 상태로 발견돼 긴급 후송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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