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컴백, 리패키지 앨범 `1-1=0` 발매
워너원 컴백이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2017년 가요계를 강타한 `괴물 신인` 워너원이 13일 컴백한 것.
컴백한 워너원은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를 열고 데뷔 앨범의 리패키지 앨범인 `1-1=0`(Nothing without you)을 공개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컴백 앨범에서 신곡은 `뷰티풀`(Beautiful), `나싱 위드아웃 유`, `갖고 싶어`, `트와일라잇`(Twilight) 등 4곡이다.
워너원 컴백 타이틀곡 `뷰티풀`은 텐조가 작사·작곡하고 우직이 편곡을 맡은 노래로, 혼자였던 과거에 느낀 두려움과 아름다운 존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감성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기존 앨범에서는 `활활`(Burn it up)과 `에너제틱`(Energetic) 등 7곡이 편곡돼 담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민현은 "이번 앨범에서 워너원의 데뷔 이전 이야기를 담아냈다. 누구나 혼자일 때는 불완전함을 느끼고 고민도 많지만, 하나가 됐을 때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데뷔 앨범에서 막 데뷔한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미래를 향한 갈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헤어진 형제 역을 맡았으며, 배우 차승원이 아버지 역할로 얼굴을 비쳤다. 영화감독 용이가 연출을 맡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를 선보인다.
워너원 멤버들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데뷔한 지 3개월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는 듯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가온차트의 10월 앨범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73만3천여 장을 기록한 바 있다.
옹성우는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한다"며 "연습생 신분에서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투표로 워너원이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컴백까지 하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사주간지 표지 모델로 등장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강다니엘은 "저도 (표지 모델이 된 걸) 몰랐다가 팬들이 회사로 보내주셔서 알았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아직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들을 향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많은 분이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이 멋지다"라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워너원 김재환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또한, 김재환과 박우진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다짐했으며 배진영은 "연말에 꼭 신인상을 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중앙대 2018학년도 수시전형에 합격한 박지훈은 "정말 하고 싶어서 열심히 대학 입학 준비를 했다. 스케줄과 대학 생활을 잘 병행하면서 열심히 학교에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컴백과 동시에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점퍼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점퍼 데이는 12월 중 하루를 점퍼 데이로 정하고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스스로 모금 이벤트를 여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대휘는 "많은 분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좋은 일을 나누면 좋을 듯해서 함께하게 됐다"며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워너원 컴백 이미지 =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