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표준FM 결국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배현진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앞으로 제작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으나 조금 전 끝난 라디오국 총회에서 계획이 바뀌었다"며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 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당분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 본부는 "`블랙리스트 노조파괴 저지, 공정방송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총파업`을 2017년 11월 15일 오전 9시부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며 "20일부터 라디오 프로그램이 정상화 된다. `신동호의 시선집중`의 경우 제작거부가 이어진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날 다시 MBC 측은 신 국장을 방송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과 노조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적폐 세력의 핵심으로 지목하고 부당노동 행위 등으로 고소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도 주목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배경이 사라진 배현진의 앞날은?(swo***)", "배현진은 언제 바뀌나(nam***)", "배현진 이제 내려올 때(chh***)"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110분간 논의한 끝에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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