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시연이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 음원을 15일 공개한다.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훈장 오순남’ 등의 OST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황시연은 신곡을 통해 애잔하고 청아한 목소리를 극대화 하며 극 전개와 동화되는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신곡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는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에서 원망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감정의 흐름 속에 결국은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되는 여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한 곡이다.
‘네 사진을 한참을 보다가 / 썼다 지웠다 / 닳아진 이름 / 분명 시간은 한참 지났는데 / 어제 일처럼 선명하기만 해’라며 이별을 맞이한 현재의 모습을 그린 후 ‘가져가/ 남김없이 가져가/ 너 두고 간 추억에 나만 울잖아 / 어떡해 / 좋은 일만 생각나 / 이러면 미워할 수도 없잖아’라며 사랑의 아픔을 읊조린다.
황시연의 담백하면서도 애잔한 음색을 통해 겨울에 딱 어울리는 웰메이드 발라드곡으로 완성된 이 곡은 MBC ‘군주-가면의 주인’ 등 다양한 드라마 OST를 만들어낸 명품 프로듀서 메이져리거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황시연은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우승자 가수 손승연, ‘TOP밴드’ 준우승을 차지한 로맨틱펀치 배인혁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지니고 있는 가수로 신곡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를 통해 드라마 감성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 전개로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정길 등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5월 첫 방영 이후 꾸준하게 시청자 인기를 얻어 온 가운데 극중 인물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종영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황시연의 세련된 가창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신곡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는 드라마 전개와 영상미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OST 황시연의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는 15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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