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롯데홈쇼핑에 3억 요구' 보도는 명백한 허위"

입력 2017-11-15 21:20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2015년 5월에 강현구 당시 롯데홈쇼핑 대표를 만나 홈쇼핑 재승인을 지원하는 대신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롯데홈쇼핑 재인가는 그해 4월 말에 이미 이뤄졌는데 5월에 만나 무슨 합의를 했다는 식의 보도는 기초적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수석은 `롯데 측이 재승인 담당 국회 상임위 간사인 전 수석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전 수석은 이미 구속된 비서관 윤문용 씨가 롯데 측과 주선한 만남에 응했다`는 보도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전 수석은 "당시 저는 국회 미방위 간사도 아니었다"면서 "이런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 제소를 비롯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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