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흔들'…전장대비 0.5%대↓ 마감

김원규 기자

입력 2017-11-16 06:42   수정 2017-11-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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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조정 탓에 하락마감했습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8.19포인트(0.59%) 하락한 23,271.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5포인트(0.55%) 낮은 2,56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66포인트(0.47%) 떨어진 6,706.2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피로가 있었던 데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내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에너지주가 1.2% 하락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고,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2%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GE는 배당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회사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거래일 동안 13%가량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7센트(0.7%) 하락한 55.3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약 2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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