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 복구대책에 대해 "문화재청에서 현장에 긴급점검팀을 보내 피해 여부를 일일이 조사하고 있다"며 "실태 파악과 점검을 면밀히 해 필요하면 피해보상금을 지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주 지역의 문화재 피해 상황에 대해선 "현재 경주 양동마을, 기림사 등에서 19건의 피해사례가 집계됐는데 주로 기와가 떨어져 나고 벽체가 균열되거나 이탈되는 피해"라며 "다행히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 첨성대 등은 안전한 거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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