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30에 편입 되어있는 월마트가 예상보다 아주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우지수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주 전이었던 11월 8일! 사상 최고치였던 6789선을 뛰어넘는 모습입니다.cnbc는 헤드라인을 통해 시스코 주가가 6%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내내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S&P500지수에서는 필수 소비재와 it 섹터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면서 지수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역시 월마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서 안정적으로 상승세에 안착했다는 평가 나옵니다.
오늘 주가 상승의 주요 재료는 월마트와 시스코의 급등이었습니다. 먼저 월마트부터 살펴보시면, 장중 내내 10% 넘게 오르는 모습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54%나 뛰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월마트는 올해3분기 매출이 123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1210억 4천말 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해고요, 더불어 내년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면서~앞으로도 탄탄한 성장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이어서 네트워크 통신회사인 시스코의 주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스코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6%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시스코 3분기 매출은 121억달러를 기록했고요, EPS는 6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보안과 소프트웨어 등 신사업 영역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증시 외신 반응-월마트>
-월마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블룸버그 "월마트,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탄탄한 실적"
-블룸버그 "아마존의 독점적 지위를 흔들 수 있다는 신호"
-월스트리트저널 "월마트, 온라인 판매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
16일 유럽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만회하며 일제히 오름세로 장 마감했는데요,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78% 오르며 384.93을 기록했습니다. Cnbc는 기사를 통해서 the markets closed with almost all sectors ending the trading day in the black, 즉 거의 모든 섹터가 흑자를 기록하며 마쳤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건설과 소재주들이 가장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이 같은 유럽의 증시 흐름은, 최근 이어졌던 매도 흐름이 멈췄고요, 기업 실적과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나라별 지수도 체크해 보시면, 독일 닥스 지수는 0.55% 오르며 130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 나타냈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도 마찬가지로 상승했습니다. 전날보다 0.66% 상승하며 5336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증시는 관망 분위기 속에 소폭 밀리는 모습 나타냈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했는데요,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하며 3399.25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일중 그래프 함께 살펴보시면, 전반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3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전 거래일에서는 유지됐던 3400선이 어제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다음 7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일본 증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7% 오르며 22351.12에 거래 마쳤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고 소프트뱅크의 사우디 투자 소식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전 거래일에서는 1.57% 떨어지며 일일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어제 오전까지도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상승 전환해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른 채 마감됐습니다. 33개 섹터 가운데 30개가 상승했고요,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가 2.2% 올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계획하고 있는 미래도시 `네옴`에 소프트뱅크가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또 국영 사우디전기에도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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