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화는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의 대표이사로 있던 김창범, 차남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사장으로 있던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대표와 그룹 경영기획실 여승주 금융팀장을 사장으로, 같은 경영기획실의 김은수 운영팀장은 부사장 승진과 함께 한화갤러리아의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왼쪽부터 차남규(한화생명), 김창범(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윤식(한화손해보험), 여승주(그룹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사장
한화는 또 한화건설에 있던 옥경석 사장과 박병열 전무를 각각 ㈜한화/화약과 한화역사의 대표로, ㈜한화 재경본부에 있던 김성일 전무를 한화저축은행의 대표로 내정했다고 전했습니다.
▲ 왼쪽부터 옥경석(㈜한화/화약), 김은수(부사장 승진·한화갤러리아), 박병열(한화역사), 김성일(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한화는 내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선제 경영을 위한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룹 내 주요사안들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해온 경영조정위원회에 대한 성과 보상과 순혈주의를 타파한 외부영입 인재의 재배치를 통한 `하이브리드 경영`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창업시대의 스타트업 정신을 되살려 역동적인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일 성장 기반을 다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하 사장단 인사
◇ 대표이사 내정
▲㈜한화/화약 옥경석 대표이사 ▲한화갤러리아 김은수 대표이사 ▲한화역사 박병열 대표이사 ▲한화저축은행 김성일 대표이사
◇ 승진
▲부회장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여승주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부사장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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