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신디케이션 주선

고영욱 기자

입력 2017-11-17 13:39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살림(Salim)그룹이 진행하는 총 사업비 5억8천만 달러 규모의 호주 석탄광산 개발자금 조달 신디케이션에 주간사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대기업으로 지난해 인수한 호주 석탄광산의 생산 개발자금으로 총 2억7천만 달러(USD)를 조달할 예정이며 신한은행은 주간사로 참여해 7천5백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합니다.

해당 광산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매장 석탄의 높은 열효율 등으로 일본, 중국, 대만 우리나라의 발전사업자들의 장기구매계약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디케이션 주선을 통해 향후 해당 광산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주선권 획득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션 업무를 주간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의 IB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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