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관계 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효성그룹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효성그룹 본사와 효성 관계사 4곳,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효성이 관계 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효성그룹 조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 회장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ㆍ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왔습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등이 관계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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