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토론>> 미묘한 수급 변화-환율 · 금리 '촉각'(2)

입력 2017-11-17 15:40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김철영 KB증권 연구위원

    Q.> 코스닥 과열 조짐 우려… 상승장 언제까지 이어질지?

    김일구 :

    - 2015년 저항 748pt 돌파, 새로운 기로에 선 코스닥 지수

    - 코스닥 랠리 2018년에도 이어질 가능성 높아

    - 결론은 섣불리 상승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속단하기 힘들다고 생각 함. 비록 코스닥 시장이 단기간에 급등을 하였고, 그동안 수급이 취약했지만, 향후 연기금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의 수급 개선, 외국인 매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코스닥 시장 랠리는 2018년에도 이어질 가능성 높다는 판단

    Q.> 한은, '원화-캐나다 달러화 통화스와프 상설계약' 효과는?

    전승지 :

    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는 한국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부각됐기 때문. IMF는 성장률 전망치를 두번째 상향했고, 11월 금리인상을 앞두고 한국은 긴축국으로 분류됐으며, 한-중 관계 개선, 북한의 도발이 두달째 없는 가운데 중국의 북한 특사 파견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테러지원국 미지정 등 대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 캐나다와의 통화스왑 체결 등 호재가 쏟아졌다고 볼 수 있음.

    Q. 최근 원자세 시장 흐름은?

    전승지 :

    국제유가는 랠리를 펼치다 미국의 주간 원유 생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원유 재고 증가, 국제에너지 기구(EIA)가 올해와 내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

    구리 가격은 중국 지표가 다소 둔화되면서 조정 흐름 이어가.

    Q.> 코스닥, 바이오주 편향 문제점과 향후 전망은?

    김철영 :

    - 바이오주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 vs 모멘텀 기대

    - 기술수출 기대되는 종목들로 차별화 전망

    - 바이오주들의 거침없는 상승을 보면,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 실적 개선으로 이어 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멘텀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 따라서 향후 바이오주들도 이런 실적 모멘텀, 신약파이프라인 경쟁력이 뒷받침 되어주는 종목 중심으로 차별화가 예상되기에 투자자 여러분들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을 고려하실 것을 당부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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