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원석이 SNS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유출돼 논란에 올랐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원석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표현하는가 하면 충청도 지역을 비하한 발언, 감독 및 치어리더를 비난한 글들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그간 노력의 아이콘으로 불려왔던 그의 모습과 정반대의 행동은 많은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김원석은 2012년 한화 7라운드 60순위로 입단했다가 방출된 바 있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재기를 노렸다. 2012~2015년 사이 미라클에서 외야수로 전향에 성공한 그는 한화로 돌아왔다.
특히 미라클 선수활동 당시 홈페이지에 여기저기 굳은살이 박히고 물집이 잡혀 부르튼 손 사진을 올려 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원석은 한화이글스 구단과 인터뷰에서도 야구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화이글스가 마련한 인터뷰에서 "다른 인터뷰에서 계약금만 받고 1년만에 팀을 떠나서 한화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빚을 못 갚았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팀이 저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한화는 저에게 야구를 할 기회를 준 소중한 팀"이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저는 응원을 받기에도 모자란 선수 같은데, 저를 응원해주시고 같이 기뻐해 주시고 같이 슬퍼해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이 변치 않고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잘하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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