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포항지진 이재민에 심리지원 강화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1-21 17:31  

정부가 포항지진을 겪은 주민들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 강화에 나섭니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부터 가동중인 `포항 현장 심리지원단`에 5개 국립병원의 정신과 전문의 등 의료진 19명을 추가로 배치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현장심리지원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451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이재민의 재난 트라우마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심리지원단은 불안과 걱정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 고위험군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되, 재난 심리지원 단계에 따라 일반 주민에게도 이른바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경상으로 퇴원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전화 상담 후 자택 등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포항시와 함께 지역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반상회`를 통해 정신과 전문의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재난 후 발생하기 쉬운 정신적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대응 집단프로그램(psyco-education)을 실시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을 위해 세심한 지원사업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이영렬 국립부곡병원 이영렬 원장(정신과 전문의, 포항 현장심리지원단’ 현장 총괄)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으며 대부분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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