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濠아동 성폭행 여성 체포… “수컷학대 재밌다“ 무슨 말?

입력 2017-11-21 18:42   수정 2017-11-21 18:42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붙잡히면서 범죄의 사실 여부에 대해 촉각이 기울여진 가운데 동물 학대 신고를 받았던 게시물에 관심이 옮겨진다.

지난 7월 20일 한 워마드 회원 ‘하용******’은 워마드 게시판에 “숫냥이 질질 X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목이 졸려 눈물이 고인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이 회원은 “쇼린이로 상상해서…”, “수컷학대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 등의 부연으로 충격을 더했다.

해당 사진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공분을 샀고, 커뮤니티 개드립의 한 회원은 이를 인터넷 동물학대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한편, 21일 호주 연방검찰은 27세 한국인 여성을 체포한 사실을 밝혔다. 해당 여성은 아동 착취물 제작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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