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文정부엔 “망령에 홀려 미친 주장” 일격한 이유

입력 2017-11-22 10:16   수정 2017-11-22 10:21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귀순한 북한군과 관련,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학병원 교수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한 강성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김종대 의원은 지난 9월 국회에서 개최된 상무위 회의에서 “도대체 문재인 정부가 바라는 것은 전쟁인가, 평화인가. 갑자기 이 정부가 무슨 망령에 홀려서 이런 ‘미친 주장’을 정권 내부에서조차 용인하는지, 도대체 그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 내부에서 버젓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까지 동조하더니 이제 미국까지도 그 파국적 상황을 넘나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이제 전술핵 재배치까지 고려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이는 역사와 국민 앞에 중차대한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는 점을 재삼, 재사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정의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귀순 북한군과 관련 이국종 교수를 언급했다.
앞서 지난 13일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은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 과정에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수십만 마리의 기생충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기도 해 충격을 안겼지만, 다행히 해당 북한군은 의식을 회복하는 등 빠른 속도로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종대 의원은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돼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국종 교수가 15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오직 환자를 살리는 사람이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의사가 원해서 한 것이 아니라 누가 이 기자회견을 하도록 압박을 넣은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공개한 모든 정보는 합동참모본부와 상의해 결정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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