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연구의 미래 엿본다…인하대, 오는 24일 '제2회 인천세계문자포럼' 개최

입력 2017-11-22 11:13  



전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연구하고 이를 소개하는 행사가 인하대에서 열린다.

인하대학교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제2회 인천세계문자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인천세계문자포럼은 2021년 인천 송도에 건립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한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문자를 체험하고 연구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기능을 소개하고 박물관의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다.

포럼의 주제는 `도시의 가치를 여는 세계 문자와 제스처`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자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갈 예정이다.

행사는 이브 윈킨(Yves Winkin) 국립기술공예박물관 관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이어 프랑스 문화부의 박물관 마케팅 정책관인 엠마누엘 뒤브이(Emanuelle Delabouis)의 ‘유럽 박물관 마케팅’과 파리 8대학 드케레(DE KEREET) 교수가 ‘박물관 브랜딩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 섹션에는 시공테크 `문화기술연구소` 신강준 소장의 ‘문자박물관과 인터랙티브콘텐츠’를 시작으로 인하대 백승국 교수의 ‘인공지능시대 문자와 스토리텔링’, 인하대 노철환 교수의 ‘영화 속 문자 연대기’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2017년 학술포럼의 목적은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문자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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