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학병원 교수가 헬기 민원에 시달린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면서 유명세를 탄 이국종 교수는 우리나라 중증외상 분야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척박한 의료 환경에서도 한 명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그의 신념은 후배 의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이국종 교수의 열정은 현장에서 빛을 발한다. 1년에 200번 이상 헬기로 직접 환자를 이송하고, 또 세월호 사고 현장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다만 구조용 헬기 운용이 어려운 현실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8월 이국종 교수는 CBS ‘세바시‘에 출연해 “한국에서 구조용 헬기가 등산객들 사이로 지나가면 김밥에 모래바람 들어갔다고 민원이 들어온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당시 그는는 “환자 가까이 갈수록 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긴급 구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이번 북한군 귀순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가 주목받으면서 해당 문제 또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이와 함께 중증외상센터와 관련한 국민 청원도 이루어지면서 헬기 민원 역시 해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imra**** 하루만 그 촌각을 다루는 응급상황 같이 다녀보고 헬기도 레펠 이틀에 한번꼴 타보고 해본다음 앉아서 지껄여봐라 이국종교수 정말 존경받아야 할 근래 위인이다” “chac**** 병원 근처 아파트주민 응급 헬기 뜬다고 시끄럽다고 그러고 등산객은 헬기가 김밥에 흙먼지 들어가게 했다고 민원 넣는 우리나라다. 이국종 교수님이 외상센터와 응급실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힘 실어줘야” “tjdw**** 진짜 이국종 교수 최고다. 저 런 의사는 국가세금으로라도 전용 구조헬기 지원 해줘야됨” “dond**** 이국종 교수님 뉴스 검색해보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왼쪽 눈이 실명 위기시고 헬기 타다 어깨가 부러져도 보험처리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시니. 개인의 사명에만 맡기지 말고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제2의 이국종 교수님들이 나타날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pret**** 이틀에 한번 꼴로 헬기 타신 다는데 그 얘기는 생명이 꺼져가는 곳에 이국종이 있다는 얘기다. 이거야말로 인술을 베풀고 있는 게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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