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인 삼성行, "절실함으로 버텼다“

입력 2017-11-22 14:56   수정 2017-1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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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손주인이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간다.

손주인은 지난해 타율 3할(타율 0.322)을 기록했고, 100안타(114안타)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냈다. 그 원동력으로는 ‘절실함’이 있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야구를 하면서 항상 절실했다. 삼성에서 백업으로 오래 뛰었고 LG에 와서는 주전으로 뛰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자리를 보장 받은 게 아니었다”며 “매년 경쟁구도에 놓였고 살아남아야했다. 지난해 포지션 변경을 했다가 결과를 내지 못 했기 때문에 올해는 더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손주인을 지탱해주는 가장 큰 힘은 ‘가족’이다. 그는 “야구를 포기하고 싶을 때 아내와 딸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었다”며 “가끔은 쉬고 싶고, 가족과 여행도 가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아내도 나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LG는 2차 드래프트에서 이병규, 손주인, 유원상, 백창수가 타팀으로 이적하고 정성훈을 방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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