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 첫 번째 이 시간에는 베트남 시장 열풍이 왜 불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드렸는데요, 오늘은 실제 베트남에 진출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하는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김현수 코베캄 대표 나오셨습니다.
<질문1>
베트남에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그냥 주변 지인들의 말만 듣지 말고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잘 파악해서 가야한다고 지난 주 조언을 주셨는데...구체적으로 베트남은 다른 선진국이나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과는 다른 특징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이기에 더욱 주의해야 되는 내용 어떤 게 있나요?
네 다양한 경험과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인데요, 다만 제 견해를 압축해서 말씀드리기 위해, 저 개인의 경험담.실화 한 가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약 6년간 함께 근무했던 베트남인 직원이 제가 베트남을 떠나는 환송식자리에서 제게 한 말인데요, “미스터 김, 지금 베트남사람들 사이에 ‘외국인 지갑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다! 외국인하고 같이 일해서 3년 안에 부자 못 되면 바보다!’ 라는 말이 돌고 있다.
그런데 나는 당신하고 6년이나 일했는데 부자가 못됐다!” 그러는 거예요...
그 직원의 말이 만일 사실이라면,.. “우리는 가난하고 당신들 (외국인)은 부자니까, 베트남에 와서 돈 좀 써도(돈 좀 날려도) 괜찮지 않나?”라는 논리가 속내에 깔려있어서 ‘외국인을 봉으로 보는 시각’이 다소 있는 것 아닐까?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베트남 진출. 투자를 준비하고 계시는 중소상공인여러분께서는 꼭 기억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베트남 가서 ‘돈을 빨리, 많이 벌겠다는 계획보다, 본인의 지갑부터 철저히 지키는 일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라는 사실을 꼭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사람 한국사람 보다 머리 좋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진출.투자 쉽게 봤다간 큰 코 다칩니다!!
<질문2>
네 아주 실제적이고 경험에 기반한 얘기를 해주셔서 실감이 나는데요,,,김 대표님은 베트남 주재원 생활을 오래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 계실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게 있었는지...그리고 극복하신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네 최근에 많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신흥개발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애로사항 중 하나가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는 건데요, 저도 이점에 대해 경험했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투명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블라인드시장(Blind Market)을 뚫고 성공하는 기업도 많은데요,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이 Risk(위험)를 처음부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베트남 진출. 투자’가 완전히 다른 길로 갈라지는 것 아닌가? 라고 판단됩니다.
가령 부동산개발시행사업의 경우, 부동산회사설립, 개발인허가취득, 사업부지 구입, 토지보상, 주민이주, 설계변경, 시공, 분양 등, 단계 단계 마다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고, 미로에 빠진 것 같은 상황이 정말 어려운 점인 것 같고요, 그런 이유들로 인해서 베트남에 기 진출했던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시행사들이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위해, 동종업계에서 선발대로 먼저진출, 성공한 선배기업인이나 전문가를 찾아가서 그분들의 방법-즉, 노하우(Know-How)와 그분들의 현지 공무원 및 사업파트너 등의 인맥- 즉, 노웨어(Know-Where)를 소개받고 도움받아서 해결했는데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분들이 너무 바빠서 쉽게 만나주질 않았지만요.
전문가를 물색할 때 주의할 점은, 한국인, 베트남인 공히 자칭 ‘고위급 군 장성을 잘 안다, 장관과 친구다. 수상(Prime Minister)하고 친척이다. 다른 사람은 전혀 만날 필요 없고 내가 다 해결해 줄 테니 아무 걱정말고 나만 믿으라~! ’라고 하는 사람들이 ‘머니블랙홀(Money Black Hole), 즉 돈 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계대상 1호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업무실적(Business Record)을 꼭 검증한 다음, 공신력 있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시고요, 아울러 ‘베트남은 장관이나 고위직공무원이라 할지라도 말단 공무원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나라’ 라는 점도 참고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법은, 가급적 코트라나 중소기업 중앙회 같은 공적 기관의 자문서비스를 이용하시거나 이번에 ‘한국경제TV’에서 중소상공인들의 베트남사업 지원서비스를 하기 위해 설립한 'K-VINA비즈센터‘에 문의하시면 모든 업종별로 이미 검증되고 성공한 전문위원들이 한군데 모여 있기 때문에 대단히 편리하고 좋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여기저기 따로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는 것이죠! 예컨대, 법무.세무회계,M&A,수출입,도시.부동산개발,유통,부동산,주택구입,금융,주식투자,일자리 등과 기타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One-Stop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어서 매우 편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 3>
구체적으로 그럼 신규 진출하려는 기업 또는 사람들은 진출에 앞서 국내에서 어떤 점들을 먼저 파악하고 연구를 해야된다고 보시나요?
네, 먼저 진출.투자 할 업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우선 선행되어야 하는데요, 가령 진출,투자업종의 현지시장 성공가능성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라든지 외국인투자 인허가 취득 가능여부, 즉 외국인투자제한 업종여부, 환경영향평가, 오.폐수처리관련, 사업수지예상분석 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진출전 사전조사와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질문 4>
K-VINA 센터 오픈 기념으로 다음 주에 열리는 세미나의 경우 실제 베트남 사업과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세미나 안내 부탁드립니다.
네 이번에 한국경제TV가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베트남사업지원서비스’를 시작했고요, ‘K-VINA 비즈센터 오픈기념 세미나’를 합니다.
“베트남 진출.투자, 이것만은 알고 하자!" 라는 주제부터 매우 흥미진진하고요, 다음 주 23일 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국내에서 종종 열렸던 다른 기관의 베트남세미나와는 완전 차별화 됩니다.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새롭고 흥미로운 베트남 진출.투자 핵심분야를, 예를 들어 법무와 세무, 금융활용법, 진출 유망업종, 주식 등 설명하는데요. 해당 분야 국내 최고 베트남전문가 분들로 구성된 ‘K-VINA 대표 전문위원’들을 강사로 모셨고요, 담당분야의 실무사례와 성공사례 등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발표 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미나 사전참가등록’을 신청하신 참가자 분 중 ‘개별상담신청’을 해주신 분들은 세미나가 진행되는 도중에 별도의 룸에서 개별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김현수 코베캄 대표와 함께 베트남 사업투자 준비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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