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가 지난 13일 북한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JSA로 향하는 북한 병사 운전 차량, 북측 `72시간 다리`를 건너는 차량, 북측 JSA 지역에 도착한 차량, 판문각에서 차량으로 달려가는 북한군, 배수로에 빠진 차량에서 내리는 귀순 병사, 남측 JSA 지역으로 달리는 북한 병사, 귀순 병사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북한군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북한군 추격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순간, 공동경비구역 남쪽 벽에 기대 쓰러져있는 귀순 병사, 우리 군 경비대대 간부 3명이 JSA 건물 벽 아래 쓰러져 있는 귀순 병사를 구출하는 장면 등도 공개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영화보다 더 극적이네", "북한군도 멋있고 그의 생명을 살린 의사도 멋있다", "북한군, 이국종 교수님 둘 다 끝까지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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