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2시간 동안 여진만 10차례…한반도 영향 없나

입력 2017-11-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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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밤 10시 20분 대만 중부 자이현 아리산 향에서 규모 5.5 지진이 났다.

지진의 위치는 북위 23.59도, 동경 120.73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8.5㎞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렸지만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이시에 위치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중단돼 20여분 동안 사람이 갇히고, 타이중에서 자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무려 10차례나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대만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지진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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