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시속 350km까지 달릴 수 있는 고속열차 주행장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기존 고속열차 `KTX-산천`의 최고 시속, 300km보다 20% 향상된 수준으로, 현대로템은 주전력 변환장치와 견인 전동기의 성능도 10%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기술들을 모두 적용한 `KTX-산천`의 주행시험 결과 시속 3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분 24초로, 38초가 줄었고 소비전력도 4.6% 가량 절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독자 기술로 고속열차 `KTX-산천`을 제작한 이래 3년 전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빠른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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