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세이프가 제3회 킨텍스 안전산업박람회 컨퍼런스룸에서 72시간(3일) 재난대비키트표준을 뜨거운 관심 속에 발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재난표준키트 발표는 얼마 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일어난 여러차례의 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국민 모두 현실적인 재난 대비를 하고 유사시 실질적으로 대처하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날 넥스트세이프는 재난대비키트 표준가이드, 인원 별 안전용품 권장 가이드, 시설별 재난용품 권장 가이드, 72시간 재난대비키트 가이드 및 규격 등을 발표하였다.
넥스트세이프 임경헌 이사는 "우리나라에는 재난 대응 자체 표준 자료가 없다 보니 각계각층의 업체와 개인이 재난키트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각기 다른 용품과 요구를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하여 재난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세이프와 재난대비 교육 및 재난대비전문가 양성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류철형 중앙훈련원장은 "스카우트연맹은 지진 및 재난안전에 대한 체험교육을 넥스트세이프의 표준에 따라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세이프는 이미 작년 11월에 재난초기대응키트 표준을 발표하여, 이 표준을 많은 업체와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날 발표한 72시간 재난대비키트는 11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고, 향후 재난시 체온을 보호하는 보온담요의 표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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