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새벽 0시 29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내륙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 발생한 이후 수도권 근처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아침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인천 지진`이 오르는 등 네티즌들은 수도권도 지진에 대비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서해의 해저 단층 운동은 심상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과 태안 앞바다에서는 올해만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7차례나 발생했다.
특히 태안 인근 해역은 지난 2014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 추가로 강진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내륙과 달리 해저 활성 단층 조사는 거의 실시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동일본 지진 여파로 한반도 지각에 변형이 가해져 언제, 어디서든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조사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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