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 13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남서쪽 64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36.47도, 동경 124.83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의 여진은 지금까지 총 67회로 파악됐다. 규모별로는 2.0~3.0 미만 61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해 안전관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층건물과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에서 지진이 난다면 큰 혼잡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했다.
태안 지진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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