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김수현, 조여정 등의 몸매를 만든 `스타트레이너` 김지훈이 `2017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Fitness America Weekend 2017)`(이하 2017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십)에 작년에 아시아인 최초로 심사위원에 발탁된데 이어, 올해도 심사를 맡았다.
머슬마니아 국내대회 공식 주관사를 맡고 있는 스포맥스(SPOMAX)의 김근범 대표는 "에이팀 김지훈 대표가 `2016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십` 국제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올해 스포맥스에서 주관한 국내 대회 `머슬앤맥스큐 머슬마니아 대회` 등에 심사위원으로 나선 바 있다.
김지훈 대표가 위촉된 `2017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십`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골든너깃 호텔 특설무대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었으며, 머슬마니아 보디빌딩, 머슬마니아 클래식, 피지크, 미즈비키니, 모델, 피규어, 피트니스 등 총 7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몸짱`을 가렸다.
2015년까지 세계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에 반해 심사위원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이 전무했다. 김지훈 대표는 "아시아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2년 연속 3회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위촉 된 것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선수들과 피트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자선수들이 대체적으로 표현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몸의 강도가 약간 부족하다. 요즘은 조각상 같은 정직한 몸보다는 개성이 돋보이는 강도 있는 몸이 더 인기가 많다. 황철순이 인기가 많은 이유도 갑옷을 두른 듯 한 어깨근육이 확연히 돋보이는 몸에 퍼포먼스까지 곁들인 안무는, 맛있는 설렁탕을 한 그릇 먹은 기분"이라고 출전한 남자 선수들을 평가했다. 이어 "여자 선수들은 등장부터 생각이 너무 많다. 몸의 수준은 올라갔지만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능력은 아직 멀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선수들이 많이 선전하고 있다. 2011년도부터 한국대회를 시작으로 세계대회에서 많은 수상자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라고 여자 선수들을 평가했다.
이어 "건강이 화두가 되는 요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건강을 목표로 시작해 머슬마니아 세계대회까지 욕심을 내보기를 희망한다"며 "운동은 꼭 센터가서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하루에 딱 백그램만 뺀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하길 권장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