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대 가상화폐 사기' 가수 박정운은 누구?

입력 2017-11-27 05:37  


20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박정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박정운은 1989년 ‘난 그대만을 사랑했나봐’로 데뷔했다. 첫 앨범은 그리 흥행하지 못했지만 같은 해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오장박’이라는 이름으로 낸 ‘내일이 찾아오면’이 인기를 끌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자신의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작곡하면서 80~9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가수 김민우와 함께 전설로 출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정운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기인 ‘이더리움’ 사업에 투자하면 가상화폐로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가상화폐 투자업체 대표인 A씨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식으로 투자자 수만명으로부터 2,0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및 횡령)로 이달 초에 구속됐다.

비트코인 채굴기는 가상화폐를 새로 얻기 위해 어려운 수식 등의 문제와 암호를 푸는데 쓰이는 고성능의 기계이다.

검찰은 최근 박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그의 서울 강남의 한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했으며, 혐의가 드러나면 박씨를 소환조사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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