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내년을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해로 만들자"며 2018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수립했습니다.
농협금융은 27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환 회장은 "2017년이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해였다면, 2018년부터는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 경쟁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전략목표를 `경영체질 개선으로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로 설정하고, 고객과 수익 중심 경영 내실화, 사업 경쟁력 제고, 금융인프라 혁신, 농협금융 DNA 확산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해습니다.
올해 고객자산 수익률을 제고하는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신설한 데 이어 지주 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각 자회사별로는 은행은 자산·부채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운용으로 NIM을 제고하고, 펀드, 방카, 신탁, 퇴직연금 등 핵심수수료 증대를 추진합니다.
보험은 보장성 보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권은 금융상품 판매를 확대, 또 IB 1위 지위 수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중국 공소그룹 융자리스 지분투자, 미얀마 MFI 지점 확대 등으로 성과를 보인 글로벌 사업은 캄보디아 MFI 설립, 인도네시아 등 우선진출 목표 국가에 대한 전략투자와 중국 공소그룹 협업 소액대출 회사 설립 등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2018년 한단계 다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하며,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1조원 이상의 손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성과중심의 인사는 12월 중 마무리해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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