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42일만에 재개되지만, 정작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그간 그가 재판을 거부했던 사유에 관심이 쏠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16일 공판에서 “구속수사가 다시 필요하다는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전하며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구속연장에 반발한 바 있다.
특히 공판 시작 전 일부 변호인단에게 “형량이 20년형이든 30년형이든 개의치 않고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후 재판 보이콧을 선언,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42일만에 재개된 27일 재판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건강상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늘 재판 불출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fa01**** 뻔뻔하게 저런 자가 전직 대통령이었다니” “minj**** 안 아픈 날이 없구나” “judy**** 정말 끝까지 반성은 안하구 버티기 작전에 국민을 기만 하는데” “supi**** 국민들 촛불시위 때 청와대서 커튼치고 계속 들어앉아서 나몰라라 하더니 감옥에서도 똑같은 짓거리구만.”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a**** 무조건 억지유죄 만들것 같으니 불출석 하려는건가?” “jiyu**** 정치보복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진실은 언젠가 알게 될 것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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