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 화산 분화에 공항 폐쇄, 현장 사진보니 “위협적”

입력 2017-11-27 15:12   수정 2017-11-27 15: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발리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에 걸쳐 분화했다.


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폭발성 분화와 반경 12㎞까지 들리는 약한 폭음과 함께 아궁 화산 분화구 상공 2천500∼3천m까지 연기 기둥이 계속 치솟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발리 아궁 화산 곳곳에서 다량의 수분을 함유한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흘러내리는 라하르(화산이류)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인근 하천 지역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BNPB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6시를 기해 발리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상향하고 분화구 주변 대피구역을 반경 6.0∼7.5㎞에서 8∼10㎞로 확대했다.


화산 전문가들은 “당장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7일 오전부터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당국은 28일 오전까지 최소 24시간 동안 공항 운항을 중단하되, 6시간 간격으로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발리 아궁 화산 분화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