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생산' 현대차 울산1공장 노조 파업…사측 "엄연한 불법"

임동진 기자

입력 2017-11-27 18:35   수정 2017-11-27 18:36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 생산라인이 노사간 대립으로 중단됐습니다.

앞서 1공장 노사는 지난달부터 소형 SUV 코나를 11라인 생산에 이어 12라인에 투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1공장 노조는 생산라인 내 창문을 설치해 줄 것과 현재 협력업체에서 생산 중인 부품을 자신들의 공정으로 가져와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더 이상 협의를 지연할 수 없다고 보고 지난 24일부터 코나를 12라인에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투입 과정에서 회사 관리자 2명과 조합원 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회사가 다시 코나를 생산라인에 투입하자 노조는 이에 맞서 파업을 선언했고 오전 11시30분 부터 11·12라인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현대차는 "인사권을 침해하는 요구도 있었고, 생산라인 창문 설치는 소방법에 위배되는 등 노조 요구는 무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노조의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긴급성명서를 내고 "합법적인 쟁의기간 중 사측의 도발을 강력하게 응징하기 위한 합법적인 파업"이라며, "회사가 신차종 투입 시 노조에 통보하고 노사가 심의·의결한다`는 요지의 단협을 위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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