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꽃피어라 달순아’로 OST 첫 신고…애절한 발라드 ‘울지 않아’ 발표

입력 2017-11-29 08:27  




걸그룹 디홀릭의 전 멤버 레나가 첫 OST 가창에 나섰다.

KBS2 ‘꽃피어라 달순아’ OST 가창자로 나선 레나는 수록곡 ‘울지 않아’ 음원을 29일 공개한다.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레나는 일본인이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애절한 정서가 돋보이는 신곡 ‘울지 않아’는 이별 후 안타까움을 통해 드라마 속 애잔한 정서를 그리고 있다.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쓸쓸히 현재에 남겨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곡으로 만들어졌다.

‘어둑해진 거리를 나 혼자 걸어요 / 제법 바람이 차서 움츠려 드네요 / 사람들은 어딘가 바쁘게 가네요 / 그렇게 모두 살아가죠 …… 시간 속에 널 찾아 나 헤맨다면 다신 울지 않아’라는 노랫말과 서정적인 선율, 슬픈 감성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아날로그 한 편곡이 곡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이끈다.

레나의 애절한 보이스와 가슴 아픈 극 전개의 내용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의 극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울지 않아’는 작곡가 배드보스와 카이져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곡을 완성했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고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다.

고달순 역의 홍아름을 비롯해 윤다영, 송원석, 강다빈, 임호 등이 주연 라인업을 이룬 가운데 고달순을 중심으로 한 갈등 구도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극적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믹스나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레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OST ‘울지 않아’는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정서가 감도는 레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극적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곡이다”고 밝혔다.

KBS2 ‘꽃피어라 달순아’ OST 레나의 ‘울지 않아’는 29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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