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표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KT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 콘래드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 회장단 총회를 열고 협의체에 인공지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CFA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가 속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KT가 주도해 2011년 설립됐습니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상호간 통번역 데이터 교환을 통해 각사의 다국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를 정교화할 계획입니다.
3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유해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상호 협력이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입니다.
KT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AI 기업인 사운드하운드와 협업에 이어 이번 SCFA에 신설된 AI TF가 글로벌 AI 사업 추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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